CJ, 국내 최초 축산종합연구 농장 설립

김명지 기자 2011. 10. 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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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은 국내 최초로 소, 돼지, 닭, 애견 등 축산 사료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CJ 리서치팜(Research Farm)'을 열었다.

CJ제일제당은 25일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에서 김철하 대표이사, 유종하 사료사업부문장을 비롯해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CJ리서치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리서치팜은 가축의 면역능력 강화, 메탄가스 등 분뇨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제어 등에 대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사료 기반연구인 원료 평가 기술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3년 완공을 앞둔 경기도 광교 통합연구소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친 농장은 설계단계부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시스템을 도입해 방역 및 위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질병교차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글로벌 사료 전문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SFR(Schothorst Feed Research)와 농장 설계는 물론 가축 사양시험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강화하는 내용의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김철하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CJ리서치팜은 향후 사료사업 연구개발(R&D) 인프라의 핵심요소로 작용해 미래 신기술 개발, 글로벌 축산기술의 허브, 세계적인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물시험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육류소비 증가에 따른 사료수요 급증에 맞춰 글로벌 사료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천, 군산, 원주 등 3개 지역을 포함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전 세계에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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