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김동주, 박민하 만월당앓이에 질투폭발.. 결국 애울려 '폭소'

뉴스엔 2011. 10. 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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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현명자(김동주 분)가 손녀 비비아나(박민하 분)의 사랑을 독차지한 친구 차혜자(김보연 분)를 질투해 결국 비비아나를 울렸다.

10월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95회에서 현명자는 친구 차혜자를 더 좋아하는 비비아나에게 심술을 부렸다.

현명자는 손녀 비비아나에게 떡볶이를 만들어줬다. 떡볶이를 보고 좋아하던 비비아나는 이내 맛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비비아나는 "솔직히 말하면 만월당 할머니가 만들어준 떡볶이는 되게되게 맛있는데 이 떡볶이는 별로다"고 했다.

현명자가 "할머니는 맛있는데..."라고 하자 비비아나는 "그럼 할머니 다 드셔라"고 했다. 현명자는 "혜자 그 계집애가 애 입맛까지 버려 놨다"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비비아나가 그리고 있는 그림이 차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현명자는 심술이 동했다. 비비아나는 "만월당 할머니 너무 보고 싶다"고 했고 현명자는 "비비아나 너무 하는 거 아니냐. 할머니가 영어학원도 보내주고 방도 예쁘게 꾸며주고 옷도 사줬는데 왜 만월당 할머니만 예뻐하냐"고 성냈다.

비비아나가 "나중에 할머니도 그려주겠다"고 했지만 현명자의 화는 풀리지 않았다. 결국 현명자는 비비아나의 그림을 망치고 애를 울렸다. 현명자는 울고 있는 비비아나를 향해 끝까지 혀를 내밀며 약 올리는 유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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