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지역발전계획 '윤곽'
국토연구원, 2021년까지 1조5655억 규모 사업 발표
제주해군기지(민ㆍ군복합형관광미항)에 따른 지역 발전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은 24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총 1조5,655억원(국비 1조511억원, 지방비 1,059억원, 민자 4,084억원) 규모의 투자계획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지역발전계획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중심으로 핵심지원지역과 우선지역 및 연계발전 지역의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핵심지역은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 일원, 우선지역은 관광미항에서 직선거리 5km내 지역, 그외 서귀포시 전역은 연계발전지역으로 설정했다.
발전계획(안)은 크게 6대 전략을 기본으로 52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6대 전략 사업은 ▦아시아 최대 크루즈 관광허브 조성 ▦농어촌 소득창출 전략 ▦살기 좋은 강정마을 조성 ▦민군복합항과 연결된 생태파크 조성 ▦화합과 공존의 민ㆍ군 커뮤니티 조성 ▦민ㆍ군복합항 주변 10년 대비 기반 구축 등이다.
크루즈사업의 경우 터미널 내 면세점과 퇴역함을 활용한 함상팬션, 실내형 키즈랜드 조성, 프리미엄 명품 아울렛 조성 등이 핵심사업이다.
특히 농어촌 소득창출 전략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창출을 유도하고, 마을공동체 회복ㆍ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첨단 화훼ㆍ과수단지 조성과 제주 특화작물 식물공장 조성, 친환경 빌딩형 국가시점 양식단지 조성, 체험형 바다목장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서건도 해양레저공원 조성 ▦관광미항 지역발전소 사업 ▦민ㆍ군 상생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 해군박물관 건립 ▦법환ㆍ대포ㆍ월평 등 주변 포구 정비 ▦전선 지중화 사업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농ㆍ수산물 현지 가공공장 ▦서귀포의료원 현대화 사업 ▦제주 재활전문센터 건립 ▦알뜨르 평화대공원 조성 ▦해양교육연구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용역진은 이 계획이 향후 10년간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2,60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9,08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안)은 앞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수렴된 의견을 추가 보완해 제주도가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12월말까지 지역발전계획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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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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