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4개보 개방..축하행사 다채

2011. 10. 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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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대 강의 4개 보가 화려한 개막행사를 갖고 어제 개방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만큼, 시민들은 보를 직접 찾아 걸어보면서, 이곳 저곳을 둘러봤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로가 알을 품은 모습을 형상화한 한강 이포보에서 백로가 춤을 추고 뱃놀이가 벌어집니다.

4대 강의 물을 한데 섞는 합수식에 이어, 금난새 씨 지휘 아래 4개 보에서 동시에 천 7백여 명이 부르는 대합창과 화려한 불꽃쇼가 보의 완공과 개방을 알립니다.

4개 보마다 다채로운 개방행사를 준비하고 웅장한 모습을 시민에게 선보였습니다.

백제 무령왕을 상징하는 봉황을 형상화한 금강 공주보에는 보 위를 걸어보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터뷰:최주해, 충남 공주시 신관동]"이렇게 다 만들어 놨으니까 헛되지 않게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서 만들어 놓은 것만큼 환경보전이 잘 되고 했으면 좋겠네요."

호남평야 쌀을 나타낸 영산강 승촌보에서는 과거 영산강을 오르내리던 황포돛배가 띄워졌습니다.

[인터뷰:송병하, 전남 나주시 남외동]"목포에서 원목 싣고 배로 끌고 영산포까지 온 경험이 있는데요 감회가 새롭구먼요."

후기 가야 시대 옛 전함과 우륵의 가야금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낙동강 강정고령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보를 구경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은 관광 명소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황복순, 대구 달성군 다사읍]"이 공사가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막상 개막식에 와 보니까 어마어마하다, 속이 시원하다 그럴까. 앞으로 어떻게 잘 활용이 될지 의문점도 있고 기대가 큽니다."

4대 강 강물을 저장하는 보는 모두 16개.

나머지 보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음달 26일이면 낙동강 달성보를 끝으로 모두 개방되게 됩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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