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신애라 자궁수술 후 "나 아이 가질 수 없다" 눈물 펑펑

[뉴스엔 유경상 기자]

오영심(신애라 분)의 자궁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오영심은 차혜자(김보연 분)에게 "나 아이 가질 수 없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10월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93회에서 차혜자는 오영심이 자궁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오영심의 자궁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비밀리에 수술을 받은 탓에 옆에서 간호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간호사의 걱정에 오영심은 "난 괜찮다"고 답했다.

차혜자는 오영심 방에 갔다가 병원 영수증을 봤다. 오영심이 회사에는 휴가를 내고 집에는 출장간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혜자는 오영심이 병원에 입원했음을 직감했다.

차혜자는 오영심을 찾아가 "내가 꼭 병원 영수증을 보고 알아야겠냐. 왜 이렇게 속을 썩이냐. 네가 집도 절도 없는 고아냐. 우리는 네게 가족도 아니냐"고 성냈다. 오영심은 "이런 모습 보시면 너무 속상해하실 거 같아서 그랬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오영심은 눈물을 흘리며 "나 아이 가질 수 없다. 불임이 될 확률이 엄청 높단다. 검사결과 그렇게 나왔다"고 고백했다. 차혜자는 "그거 때문에 신우총각(박윤재 분)하고 헤어지겠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이에 오영심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신우씨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너무 없다. 신우씨는 젊고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데 나 같은 여자 만나서 온전한 가족도 이루지 못하고 살면 너무 안 되지 않았냐"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조은수(손가영 분)의 룸살롱 출신 과거가 드러나며 문신우를 경악케 했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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