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며느리' 신애라 이별선언, 박윤재 "내가 더 잘할게"

박진영 2011. 10. 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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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진영 기자] 신애라의 이별 선언에도 박윤재는 굴하지 않았다.

18일 방송된 MBC TV '불굴의 며느리'(구현숙 극본, 오현창 이민우 연출) 91회에서 오영심(신애라 분)은 문신우(박윤재 분)에게 그만 하자고 말했다.

난소낭종으로 앞으로 임신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아까 우연히 두 사람 비디오 봤다. 100일 기념으로 찍은 모양인데 눈물 나게 애틋하더라. 나 자신 없어졌다. 그만 기권하고 싶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댔다.

하지만 문신우는 "나 화나는 거 간신히 참은 거다.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마라"고 단호히 말하고는 돌아섰다.

그런 문신우를 보면서 오영심은 속으로 '신우씨랑 헤어지는 게 신우씨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결론내렸다.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정리했다.

이후 오영심은 "내가 다 잘못 했다. 내가 더 잘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손을 잡는 문신우에게 "화 나서 그러는 거 아니라 신우씨에 대한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며 "신우씨 과거가 용서 안 된다"고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TV '불굴의 며느리' 화면 캡처

박진영 기자 neat2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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