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용사 140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김성혜 2011. 10. 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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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김성혜 기자 = 육군 2군단은 17일 국가유공자로 결정된 월남전 참전용사 140명에게 강원도 내에서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행사를 가졌다.

2군단과 춘천보훈지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박종수(62)씨와 문종관(64)씨 등 140명의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6월30일 개정·시행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거 '참전유공자'로 분류됐던 이들은 이번에 '국가유공자' 명칭을 얻게 됐다.

박선우 2군단장은 치사를 통해 "월남전 파병이 우리에게 미친 중요성이 인정되어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이 몸소 보여준 뜨거운 조국애와 확고한 국가관을 이어받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군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파병한 월남전은 1964년부터 8년 8개월 동안 32만명이 참전했으며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월남전쟁 참전용사는 도내 6000여 명에 이른다.

s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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