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낙뢰 사고 잇따라..피해 속출

조국현 기자 2011. 10.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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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하늘에서 벼락이 치면서 공장이 불에 타고 등산객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VCR▶

검은 연기가 흐린 하늘 위로 솟구칩니다.

비내린 공장에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 오후 4시반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의 섬유 원단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섬유 원단에 불이 붙는 바람에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소방서는 굴삭기를 동원해 원단을 옮겼습니다.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운 뒤 2시간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낙뢰가 떨어진 뒤 불이 일어났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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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산악구조대원이 한 남성을 업고 줄 하나에 의지해 가파른 암벽을 아슬아슬하게 내려옵니다.

오늘 오후 1시10분쯤 서울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49살 박 모 씨 등 두 명이 낙뢰를 맞아 다리에 화상을 입고 쓰러졌습니다.

경찰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폭우를 무릅쓰고 정상에 오르려는 순간 갑자기 낙뢰가 떨어져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조국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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