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박민하, 진짜 아빠 누구? 친부와 이훈사이 혼란 '눈물 펑펑'

[뉴스엔 유경상 기자]

비비아나(박민하 분)가 눈물을 쏟았다.

10월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90회에서 현명자(김동주 분)는 비비아나에게 문진우(이훈 분)를 아빠라고 부를 것을 강요했다. 혼란스런 비비아나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비비아나는 문진우를 아저씨라고 불렀다. 출근하는 문진우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인사하는 비비아나가 눈에 거슬린 현명자는 비비아나와 한혜원(강경헌 분)을 앉혀놓고 훈계했다.

현명자는 한혜원에게 "넌 딸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거냐. 아저씨가 뭐냐 아저씨가. 이제 결혼까지 했겠다. 아빠라고 불러야지"라고 채근한 후 비비아나에게 "아저씨가 엄마랑 결혼했기 때문에 이제 아저씨보고 아빠라고 불러야 한다. 아저씨라고 부르면 바보다"고 설명했다.

비비아나는 현명자를 멀뚱히 바라보며 "우리 아빠는 필리핀에 있다"고 답했다. 필리핀에 있는 친부를 떠올린 것. 이에 현명자는 "엄마랑 아저씨랑 결혼했으니까 이제 네 아빠는 아저씨다. 이제 아저씨한테 아빠라고 불러라"며 "아저씨라고 부르면 할머니가 맴매할 거다"고 겁을 줬다.

결국 비비아나는 울음을 터뜨리며 "우리 아빠는 필리핀에 있다"고 대꾸했다. 한혜원이 비비아나를 달래며 "내가 알아듣게 잘 말할 테니 노여움 푸셔라"고 현명자를 말렸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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