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며느리' 박윤재, 연상 사별녀 신애라와 결혼 공식발표

[뉴스엔 유경상 기자]

문신우(박윤재 분)가 오영심(신애라 분)과의 결혼을 공식발표했다.

10월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89회에서 문신우는 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오영심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조은수(손가영 분)는 문신우와 한집에서 살기 시작했다. 현명자(김동주 분)의 도움을 받아 문신우에게 끊임없이 접근했다. 늦은 밤 인삼차를 들고 자신의 방을 찾은 조은수에게 문신우는 "아무리 우리가 예전에 사귄 사이라 해도 늦은 시간에 남자 방에 오는 거 아니다"고 일침했다.

문신우는 조은수에게 거리를 뒀다. 모친 현명자에게도 "은수에게 기대감 갖게 하고 싶지 않다. 어머니도 그만 좀 해라"고 말했다.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문신우는 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오영심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사실을 알게 된 문세진(김용건 분)은 "오영심은 퀸스그룹 며느리 될 자격이 없다"고 격분하며 발표를 취소하려 했다. 이에 문신우는 "퀸스그룹 며느리가 되진 못해도 내 아내가 될 거다. 내가 또다시 아버지 곁은 떠나지 않도록 다시 생각해 달라"고 강건하게 나갔다.

하지만 오영심 역시 결혼 공식발표에 성내자 문신우는 당황했다. 오영심은 불임이 될 수도 있다는 병원 진단을 받고 심란해하던 상황. 오영심은 "왜 신우씨 마음대로 결혼발표를 하냐. 왜 나를 무시하냐"며 "나 점점 자신 없어진다"고 복잡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문신우는 "더이상 숨길 이유가 없지 않냐"고 오영심을 달랬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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