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소프트-더치트 '좀비PC 클린 캠페인' 진행

<아이뉴스24>

[김수연기자] 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 한형선)는 인터넷 사기피해 공유사이트 더치트(대표 김화랑)와 공동으로 '좀비PC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루멘소프트는 자사 좀비PC 탐지·차단 프로그램인 '터치엔 세이프'의 오픈 베타를 실시한다. 좀비PC는 악성코드에 감염돼 해커의 원격 제어를 받아 악의적으로 활용되는 PC를 말한다.

오픈 베타가 실시되는 '터치엔 세이프'는 시그니처 기반으로 패턴이 업데이트돼야 악성코드를 차단하는 백신 프로그램의 단점을 보완, 사용자 PC에서 발생하는 모든 좀비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의심되는 행위를 역추적해 좀비PC를 탐지한다.

이로써 업데이트 된 패턴이 없더라도 즉각 좀비PC 감염을 막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멘소프트는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해 '터치엔 세이프'에 적용된 네트워크 트래픽 임계치 기반의 위험도 평가 분석 기능과 사용자 몰래 역접속하는 좀비PC IP 상세분석 및 통계적 위험도 평가 기능 등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좀비PC의 실제 활동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좀비PC 분포 현황을 보여주는 '좀비PC 지도'를 작성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장만호 루멘소프트 대표는 "좀비PC가 수없이 양산·악용되고 있지만 정작 이용당하는 개인이나 기업의 대비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터치엔 세이프' 프로그램을 개인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좀비PC 클린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터치엔 세이프' 홈페이지(www.touchensafe.com)나 '더치트' 홈페이지(www.thecheat.co.kr)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신청하면 되며, 오픈 베타에 참여자에게는 던킨 도너츠 선물세트가 제공된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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