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결말, 여운 자결과도 같은 죽음, 선악 경계 허물다

2011. 10.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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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자결과도 같은 죽음을 맞아 비극을 자아냈다. 여운은 흑사초롱을 와해, 살수로서의 삶을 속죄하려 했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10월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에서 여운(유승호)는 흑사초롱을 와해하고자 했다. 여운은 살수에게 손에 피를 묻히지 말 것을 요구하며, 재물을 나눠주는 등 해산을 선포했다.

그러나 흑사초롱의 살수들은 양초립(최재환)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양초립은 대결을 각오, 칼을 차고 넓은 들판으로 나갔다. 양초립은 "나를 죽이려는 셈이냐? 내가 여기서 죽는다 한들 무엇 하나 바뀔 것 없다."며 맞서 싸웠다.

양초립은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고, 이때 여운이 등장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여운은 죽마고우 양초립의 안위를 살폈다. 하지만 양초립을 피를 머금은 목소리로 "손 대지마!"라고 거부했다.

양초립은 "모르겠느냐. 운이 네가 있는 한 저들은 결코 없어질 수 없다. 네가 있는 한 저하도, 동수도 안전할 수 없다."며 책임을 물었다.

이어 양초립은 사도세자, 임수웅 대장의 죽음을 고하며 이 모든 것이 살수의 악행 때문임을 인식시켰다. 이때 여운은 비운을 타고난 삶, 살수로서의 운명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자결을 결심했을 지도 모른다.

여운은 백동수(지창욱)과의 마지막 대결을 끝으로 운명을 다했다. 여운은 죽음으로서 속죄하려 했다. 여운은 "잠시라도 행복했으니 그것 만으로도 됐다. 고맙다 동수야,"라며 천하의 제일검, 백동수의 칼에 스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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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홍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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