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무사백동수' 유승호 왜 죽었나? 결말 허탈에 시청자 분통

뉴스엔 2011. 10. 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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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오랜 지기 사이 엇갈린 오해로 여운(유승호 분)이 백동수(지창욱 분)의 칼에 사망하며 극이 종영했다.

10월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 29회(마지막회)에서 여운은 백동수의 칼에 사망했다.

흑사초롱의 천주 여운은 조직을 와해한 후 친구들에게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조직이 여운을 놔주지 않았다. 여운을 구하기 위해 세손(홍종현 분)에게 여운을 죽이라 청한 홍국영(최재환 분)을 공격했다. 여운은 뒤늦게 사실을 알고 홍국영을 구해냈다.

홍국영은 피 흘리며 여운에게 "네가 살아있는 한 저들은 멈추지 않는다"고 일침 했다. 그제야 여운은 조직을 와해시키고 친구들에게 돌아가고자 한 제 소망이 꿈에 불과함을 알았다. 마침 백동수가 뒤늦게 홍국영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다. 백동수는 여운이 홍국영을 공격한 줄로 오해했다.

여운은 의도적으로 백동수에게 도전했고 백동수는 여운을 죽일 각오로 달려들었다. 여운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의도적으로 백동수의 칼에 죽음을 맞았다. 죽어가며 여운은 "누군가에 의해 죽는다면 네 칼에 죽고 싶었다. 고마웠다. 동수야"라고 유언했다. 백동수는 여운의 죽음에 오열했다.

여운은 사망했으나 다른 인물들은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흑사모(박준규 분)와 장미(이진아 분)는 혼인했으며 백동수는 유지선과, 홍국영은 장미소(지유 분)와, 황진주(윤소이 분)는 김홍도(김다현 분)와 짝이 됐다. 세손은 보위에 올랐고 백동수는 무예도보통지를 펴냈다. 말을 타고 달리는 백동수와 유지선의 행복한 모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다소 아쉬운 결말이었다. 시청자들이 기다려 온 백동수와 여운의 진검승부는 시작도 해보기 전에 끝났으며 무엇보다 여운의 사망이 오랜 지기들 간 오해로 자결하듯 이뤄진 것이 아쉬움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여운을 이렇게 허무하게 죽이다니 말도 안된다", "어이없는 오해로 여운이 죽었다. 납득할 수 없는 결말이다", "오랜 친구 사이 오해 때문에 죽다니 최악의 결말인 듯", "끝까지 봐도 조선제일검은 백동수가 아닌 여운이었던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결말에 불만을 전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는 김래원, 수애 출연의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이 10월 17일 첫방송된다. 11일에는 '무사 백동수' 스페셜이 방송된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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