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오늘(10일) 막방, 유승호는 죽을까?

강선애 2011. 10.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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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진 김홍선)가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7월 4일 첫방송한 '무사 백동수'는 당초 24부작이었으나 월화극 시청률 1위의 인기에 힘입어 총 29부작으로 연장을 결정했고, 10일 방송분이 마지막회로 종영을 맞는다.

지난 4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 28회에선 주인공 백동수(지창욱 분)의 목숨을 위협하고 정조(홍종현 분)를 없애려는 역모를 꾸몄던 홍대주(이원종 분)의 모든 계략이 발각돼 사형을 당했다.

드라마상 악의 축이었던 홍대주가 죽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흑사초롱 천(天)주 여운(유승호 분)의 운명이다. 백동수가 살아남아 훗날 '무예도보통지'라는 무예교범을 만든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인 만큼, 그가 죽지 않는다는 것은 바꿀 수 없는 결말이다. 반면 허구의 인물이자 현재 극중 유일한 악인(惡人)이라 할 수 있는 여운이 죽느냐 사느냐는, '무사 백동수'의 결말과 연관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무사 백동수' 28회분에서 홍국영(최재환 분)이 정조에게 아버지 사도세자(오만석 분)를 죽인 사람이 여운이니 죽일 것을 요청하는 장면과, 공개된 29회 예고편이 여운의 목숨과 관련된 장면들로 가득 채워졌다는 점에서 '무사 백동수'의 마지막회는 여운의 생사가 이야기의 중심이 될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무사 백동수' 방송 초반, 여운은 남을 죽여야하는 운명을 타고난 살수이자 흑사초롱을 이끄는 천주로 주인공 백동수와 대적하는 악인으로 그려질 것이라 여겨졌다. 그러나 여운은 죽마고우 백동수와의 우정을 중요시하고, 무조건적인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자신의 운명 때문에 괴로워하는 고독한 검객의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무사 백동수' 마지막회에서 드러날 여운의 생사는 드라마가 새드엔딩으로 끝나냐, 해피엔딩으로 끝나냐를 결정할 중요한 부분이 될 예정이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10일 종영한 후, 11일에는 스페셜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는 오는 17일부터 김래원, 수애 주연의 김수현 작가 신작 '천일의 약속'이 방영된다.

[유승호. 사진 = 아이엠컴퍼니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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