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호 크레인' 김진숙, 김꽃비 향해 "고맙다"
[머니투데이 정지은인턴기자][김꽃비, BIFF 레드카펫에 '한진중 작업복' 입고 등장 '화제']
지난 6일 저녁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포토월에서 배우 김꽃비가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여균동 감독과 함께 '한진중공업 노동자'관련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배우 김꽃비(25)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꽃비는 6일 저녁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포토월에 한진중공업 작업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여균동 감독과 함께 ''85 크레인과 강정마을을 기억해달라'는 플래카드를 펼쳐 보였다.
이날 김 지도위원은 김꽃비의 트위터에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예술은 삶을 위해 존재한다라는 말을 용기로 보여주신 멋진 분들", "길이 남겨질 명장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을 본 김꽃비는 "제가 이것밖에 한 게 없어 외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저는 한 일이 없는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인 동안 트위터로 (한진중공업 관련)소식을 접했다"며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며 선뜻 나서지 못한 적도 있지만 이번 일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다면 제가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김꽃비에 따르면 이번 퍼포먼스는 김 대표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김꽃비는 "평소 노동자의 권익이나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아 (퍼포먼스에)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도위원은 "오늘 트위터에서 세상 가장 예쁜 웃음을 봤다"며 "오늘 꽃비님이 하신 일은 우리 조합원들이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꽃비는 지난 2009년 독립영화 '똥파리'의 여고생 연희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 영화를 통해 '제30회 청룡영화상'과 '제46회 대종상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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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지은인턴기자 ruby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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