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자체최고시청률 기록하며 종방
2011. 10. 7. 14:31
박시후-문채원 해피엔딩 결말로… '추노'에 못 미쳐 아쉬움
<공주의 남자>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ㆍ연출 김정민)는 6일 24회로 종방됐다. 전국 시청률 24.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자체최고기록을 세웠다. 극중 승유(박시후)와 세령(문채원)이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그리며 끝났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 최대의 악연으로 꼽히는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관계를 이들 자녀의 사랑을 통해 역설적으로 그렸다. 극중 김종서의 아들 승유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이 집안의 반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렸다.
<공주의 남자>는 24회가 방송되는 동안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제작 당시 기대한 '제2의<추노>'라는 타이틀엔 못 미쳤다. KBS 2TV 드라마 <추노>는 전국 시청률 33%를 돌파했다. ▶ 충격적인 방송·연예계… 더 적나라한 실상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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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기자 eldol@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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