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한국큐빅 "다이아광산 개발은 루머"

2011. 10. 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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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 한국큐빅이 대규모 다이아몬드 광산사업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주가와 거래량도 크게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증시가 크게 출렁였던 9월에도 한국큐빅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한달 남짓한 기간에 40% 가까이 올랐다. 또 거래량도 갑자기 늘어나, 총발행주식의 20%가 넘는 220만주가 최근 이틀새 거래됐다.

한국큐빅은 8월초에도 7거래일새 상한가 3번ㆍ하한가 2번을 기록하며 주가가 크게 출렁인 적이 있다. 한국큐빅의 주식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한국큐빅이 대규모 다이아몬드 광산 사업에 나선다는 얘기가 돈다

A.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찌라시(정보지)에 나왔는지, 투자자에게서 몇 번 전화 온 적은 있다. 우리는 23년째 제조업만 하는 회사다.

Q. 주가가 한달새 40% 가까이 올랐고, 최근 이틀새 총 발행주식의 20%가 넘는 220만주가 거래됐다. 흔한 일은 아니지 않나

A. 정말 그런 큰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먼저 공시를 냈을 거다. 이런 일(다이아몬드 광산 개발)로 조회공시 들어올까 겁난다.

Q. 그럼 전혀 계획도 없는 루머인가.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짐작되는 것도 없나

A. 전혀 없다.

Q. 자회사인 삼신화학 쪽으로 채무보증 규모가 190억원이 넘는다

A. 솔직히 자본잠식 상태인 회사에 누가 대출을 해주나. 모회사인 한국큐빅이 대신 대출받아 준 거다.

Q. 삼신화학이 턴어라운드 하는 시점은

A. 향후 실적에 관한 내용은 말 못한다.

Q. 지분 10%를 가진 Taica Corp.와는 어떤 관계인가

A. 우리 주력사업의 핵심인 곡면표면처리(Curl-Fit)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로열티 지급기간은 다 끝났다.

Q. 곡면표면처리(Curl-Fit)가 뭔가

A. Taica가 만든 합성어로 안다. 나무의 옹이(Curl)와 입히다(Fit). 말 그대로 옹이무늬 등을 플라스틱 표면에 입히는 기술이다. 승용차 내장재 중 나무무늬가 있는 플라스틱 부분을 생각하면 된다.

Q. 상반기 영업이익이 좋다. 올해 가이던스는

A. 그건 답변할 수 없다. 반기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듯, 작년보다 나을 것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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