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준범 전 서산시장 후보 정계은퇴 선언

박상록 2011. 10. 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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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박상록 기자 = "적어도 돌아서서 걷는 모습이 아름답고 찬란하지는 않더라도 추하게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10·26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했던 민주당 신준범(46·사진) 전 서산시장 후보가 5일 서산 동부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와 민주당 활동 등 모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억울하고 원망스런 마음도 많았지만 다 본인의 부덕한 탓으로 돌리고 마음을 비우려 한다"면서 "꽃집아저씨로 돌아가 서산시민의 한사람으로 열심히 살겠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park2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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