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라디오 레시피 23

2011. 10.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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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월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미디어오늘 류정민 기자]

누구나 학창 시절 심야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 젖어들던 추억이 있다. 라디오는 시대와 세월을 초월해서 수많은 이들에게 벗이 되고 있다. TV시대는 물론 인터넷, 스마트폰 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쟁자들이 이어졌지만 감성을 교감하는 라디오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여전하다.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에 '라디오 스타'들의 소통 노하우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 라디오 레시피23/김승월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 은 23명의 라디오 스타들에 대한 얘기다. 라디오 DJ는 물론 성우, 리포터, 작가, PD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의 얘기를 전했다. 영원한 '별밤지기' 이문세부터 '레전드 DJ' 이종환, '올곧은 진행자' 손석희 등 라디오 진행자들의 얘기가 담겼고, 혼을 불어 넣는 목소리 달인들인 성우들에 대한 얘기도 담겼다.

통통 튀는 모습으로 라디오 활력소가 되는 리포터, 다양한 역량과 특성을 지닌 작가들에 대한 얘기도 담겼다. 라디오 스타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켜 청취자와 공감대를 엮어내는 사령탑인 PD들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없는 '라디오 스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저자가 그들과 오랜 세월 함께 호흡했던 MBC 라디오본부 국장이기 때문이다. 김승월 국장은 1983년 MBC에 입사해 〈한국기행〉, 〈신국토기행〉, 〈세월따라 노래따라〉, 〈격동 50년〉, 〈FM모닝쇼〉, 〈별이 빛나는 밤에〉, 〈싱글벙글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연출했다. 지금은 오디오 드라마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를 연출하고 있다.

그는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작품상'(1990, 1992, 1995, 1996)을 네 차례, 한국방송PD상 '실험정신상'(1999, 2011)을 두 차례 받는 등 국내외에서 방송 관련 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저서로는 < 라디오 다큐멘터리-라디오 재미있게 만들기(2001) >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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