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강경헌 재혼에 두시댁 충돌, 신구시댁 상견례 '살벌'

뉴스엔 2011. 10.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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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상견례 자리서 두 시댁이 충돌했다. 한혜원(강경헌 분) 예비시모 현명자(김동주 분)의 막말에 전시모 차혜자(김보연 분)가 경악했다.

10월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84회에서 현명자는 문진우(이훈 분)와 한혜원(강경헌 분) 재혼을 앞두고 최막녀(강부자 분), 차혜자와 만났다.

나름 상견례라 칭한 자리였지만 현명자는 "이건 상견례도 아니다"고 자리에 앉자마자 막말을 쏟아냈다. 현명자는 "솔직히 전남편 시댁이랑 재혼할 남편 시댁이랑 마주칠 일이 뭐가 있냐. 서로 껄끄럽기만 하지"라고 말해 최막녀와 차혜자를 민망하게 했다.

차혜자는 "누누이 말하지만 나는 둘째를 며느리가 아니라 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한혜원 역시 "나도 어머님과 할머님을 시댁 식구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현명자는 "세상이 개벽을 해도 며느리는 며느리지 어떻게 친딸이냐. 자꾸 족보 꼬이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며 "설마 너희 식구들 결혼식장에 올 거냐. 300년 전통 종갓집 종부가 천지분간을 그렇게 못하냐. 결혼식장에 그 쪽 가족들 오면 이건 정말 콩가루 집안 되는 거다"고 큰소리쳤다.

차혜자와 최막녀에게 결혼식에 참석지 말 것을 요구한 것. 차혜자는 "지금 우리 보고 결혼식장에 오지 말라는 거냐"고 경악했다. 최막녀는 "아이고, 홍구 할아버지"를 외치며 눈물을 훔쳤다.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성난 차혜자는 현명자에게 "나 이 결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호통 쳤다.

그러나 귀가한 차혜자는 곧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는 말인데 내 생각이 짧았다. 이 혼사는 우리가 빠지는 게 좋을 거 같다"며 며느리 한혜원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에 문진우는 다른 사람들 눈치 볼 것 없이 가족들끼리 간단한 식사로 식을 대신하게끔 일을 추진했다. 한혜원은 문진우의 계획에 안도했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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