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오일 필요 없는 터보냉동기 압축기 개발!

2011. 10. 5. 00: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냉동기 시장에서 냉매압축기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오일이 필요 없는 터보냉동기 압축기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소형 터보 냉매압축기입니다.

오일이 필요 없고, 200 냉각톤(RT)이하 소형 압축기를 비롯해 압축기 시장 판도를 새롭게 짤 수 있는 신제품입니다.

수입에 의존하던 소형 압축기의 국산화 성공은 무급유 터보냉동기 산업에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들어간 이 기술은 지식경제부 제조기반산업 원천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한국기계연구원 윤의수 박사팀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인터뷰:최상규, 한국기계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기존 중대형 터보 냉매압축기가 갖고 있는 시장도 물론 크지만 소형 터보 냉매압축기가 갖고 있는 시장은 더 큽니다. 따라서 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더 많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겠습니다."

현재 미국 일부 회사만 보유한 오일 없는 터보 냉매압축기 기술을 우리 기술진이 확보해 국산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기존 오일 윤활 방식 터보 냉매압축기에 비해 오일 교환이나 냉매 손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납니다.

자기부상 원리를 활용한 이 기술은 전력 사용량과 소음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이 강점입니다.

자기베어링은 발전기 회전 부분인 로터의 무게를 전자기적인 힘으로 지탱하는 가장 진보적인 회전체 지지기술로 마찰력이 없습니다.

여기에다 고효율의 공기력 부품과 자기베어링 기술을 통해 공기력의 효율을 최대 86%까지 끌어 올린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 기술은 국내 기업에 이전돼 상용화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황준현, 매그플러스 대표이사]"연간 국내에서 소요되는 약 1,000대 정도 규모의 100에서 200 RT 클래스 스크루 냉동기 압축기 시장을 대체할 수 있고 또 나아가서는 중국시장 그리고 해외 유럽 등지로 판매될 수 있고요."

한국기계연구원과 국내 기업의 공조를 통해 일궈낸 무급유 직결구동 소형 터보 냉매압축기.

국내 공조기기 시장을 다국적기업으로부터 방어하고 수출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