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늘푸른삼천, 북녘어린이 의약품 보내기 협약

2011. 10. 4. 17: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CBS 송봉준 기자]

[IMG0]경남CBS(본부장 윤기화)와 (사)하나됨을 위한 늘푸른삼천(이사장 박창균)은 4일 오전 경남CBS에서 북녘어린이 의약품 보내기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하나됨을 위한 늘푸른삼천 박창균 이사장과 경남CBS 윤기화 본부장, 창원시약사회 조필립 회장, 김농연 부회장, 박재영 총무위원장, 늘푸른삼천 송명희 사무총장, 황철하 남북교류협력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오는 11월까지 1억 원 상당의 의약품과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창균 늘푸른삼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7년부터 대북지원사업을 펼쳐온 늘푸른 삼천은 평양에 있는 제1인민병원과 협약을 맺는 등 의료와 식량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남북이 진정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업으로 성장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기화 경남CBS 본부장은 "늘푸른 삼천의 대북지원사업은 생명과 나눔, 섬김, 배려라는 CBS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사업이 미력하나마 북녘 어린이들의 목숨을 살리고, 남북간 민간교류의 활성화, 그리고 사회전반적인 기부문화의 확대와 다양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녘어린이 의약품 보내기사업은 (사)하나됨을 위한 늘푸른삼천이 창원시 약사회와 함께 경상남도 기금 1억을 포함해 민간모금 1억 원 등 모두 2억 원을 모아 북한에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어린이영양제 등 기초의약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늘푸른삼천과 창원시 약사회는 1억 원 모금을 위해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6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나도 기부천사' 거리켐페인을 통해 '나도 기부천사' 후원 회원을 모집하게 된다.

'나도 기부천사'는 매월 1,000원 이상의 후원금을 CMS나 자동이체, 계좌이체로 후원하면 된다.

또 오는 11월 5일 오전 11시 창원한서병원 앞에서는 일일바자회를 열어 아름다운가게와 창원시 약사회 협약식을 비롯해 김두관 경남지사와 권영길 국회의원 등 명사들의 물품기증식, 물품 판매와 즉석 경매를 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과 병원, 약국 등 후원처와의 협약식이나 전달식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사)하나됨을 위한 늘푸른삼천과 창원시 약사회는 11월까지 1억 원 상당의 의약품과 기금을 마련해 11월 말 개성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게 된다.

한편, (사)하나됨을 위한 늘푸른삼천은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설립 이후, 개풍양묘장 나무보내기사업(2007년), 긴급 수해지원(2007년),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북녘 기행사업(2008년), 북녘산림녹화사업(2008년~현재), 남북 의료협력사업(2009년~현재) 등을 해 오고 있다.bjsong@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