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 신애라 "옛애인 잘해주지마" 박윤재에 눈물 펑펑

뉴스엔 2011. 10. 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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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오영심(신애라 분)이 옛애인 조은수(손가영 분) 편을 드는 문신우(박윤재 분)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오영심은 눈물을 흘리며 "조은수씨에게 잘 해 주지마라"고 했다.

10월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연출 오현창 이민우) 83회에서 오영심은 문신우와 조은수가 함께 있는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다.

오영심은 문신우가 조은수와 함께 납골당에 다녀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문신우는 조은수의 아버지 기일을 맞아 함께 납골당에 다녀왔다. 문신우로서는 고인에 대한 예의를 다한 것이었으나 오영심은 오해할 수 있었다.

오영심은 두 사람이 함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의문을 품었다. 자세한 속사정을 모르고 있기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이어 조은수가 오영심과 임지은(김유리 분) 앞에서 학력위조 사실이 들통 나 곤란을 겪자 문신우가 조은수 편을 들어 상황을 무마시켰다. 문신우는 "조은수씨 그 학교 나온 것 내가 인증할 테니 더 이상 문제 삼지 말라"고 나섰고 오영심은 옛 애인 편이 돼주는 문신우에게 마음이 상했다.

오영심은 문신우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나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 조은수씨에게 잘해주지 마라"고 했다. 문신우는 오영심을 안으며 "지금 질투 하는 거냐"고 반문했다. 오영심은 "질투하는 거다. 유치한 거 아는데 내 앞에서 편들어주는 거 싫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문신우는 오영심의 심정을 헤아렸다. 문신우는 "미안하다. 다시는 영심씨 신경 쓰지 않게 하겠다"며 오영심을 달랬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문신우는 오영심 앞에서 또 한 번 조은수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오영심의 마음고생이 계속될 것을 알렸다.

유경상 기자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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