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지켜라' 오현경, 장비서 맞선녀 카메오 "우아폭발"
'보스를 지켜라' 마지막회에 오현경이 장비서 김하균의 맞선녀로 깜짝 카메오로 등장해 폭풍웃음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에 오현경이 노총각으로 설정된 장비서의 맞선녀로 등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분에서 극중 차회장(박영규 분)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장비서 장가보내기'를 적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노총각으로 설정된 장비서는 몇몇 여자들과 맞선자리를 보게 된 것.
오현경은 장비서역 김하균이 차회장과 통화하며 "회장님 저 선 그만 보면 안될까요? 이렇게 번번히 티짜 맞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사이 우아하게 등장해 "안녕하세요?"라는 대사 한마디를 선보였다.
이에 장비서는 몹시 당황해하는 연기를 펼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현경은 지난 2007년 인기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 출연하면서 당시 연출이었던 손정현PD와 돈독한 인연을 쌓아왔고, 이번 '보스'에서는 카메오 출연으로 의리를 지키게 되었다.
제작진은 "오현경씨가 아침드라마 때문에 바쁠텐데도 한걸음에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그녀와 더불어 그동안 '보스'에 카메오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에는 안내상을 시작으로 변기수, 홍석연, 윤기원, 그리고 휴대폰 액정속의 현빈과 원빈, 최준용 등 카메오군단이 등장해 깨알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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