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도시락창업 전문점 오봉도시락, 부부창업 성공 스토리!

2011. 9.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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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프랜차이즈 "오봉도시락" 창원상남점 창업 이재상 최현서 부부

-점포위치 선정기간 6개월, 10대-30대 젊은층 타킷으로 소셜네트워크 블로그마케팅으로 홍보

식당에 가기 귀찮을 때, 나들이용으로 혹은 저렴해서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시류를 반영해 기존 도시락업체 외에도 한솥, 토마토, 맘마킹, 오봉 등 테이크아웃 전문 도시락 브랜드도 많이 생겨났고,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베니건스나 아웃백 같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도 1만원대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는 등 그야말로 '도시락 춘추전국시대'이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창원 상남동에 도시락 전문점을 창업해 빠르게 입지를 넓혀 나가는 가게가 있다. 이재상(38)·최현서(31) 부부가 운영하는 오봉도시락 창원상남점. 지난 4월 21일 문을 연 도시락체인점 오봉도시락 상남점은 불과 두 달 만에 성공적으로 가게를 알렸고, 월 1000만원 안팎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입지 선정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의 80% 가까이가 대학가 주변에 위치해 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있고, 대학생들은 새로운 문화에 쉽게 적응하기 때문이다. 이씨 부부도 처음에는 창원대 등 대학가를 알아봤지만 기존 도시락 전문점이 있어 창원 대방동으로 눈을 돌렸다.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나름의 상권이 형성돼 있었기 때문. 그러나 고민 끝에 상남동을 택했다.

창업 준비

창업에 있어 가장 걸림돌은 역시 '돈'. 이재상씨의 직장 퇴직금을 일부 정산받았고, 부부의 적금을 해약했다. 지인들에게도 빌렸고, 소상공인 창업지원자금 3000만원을 빌릴 수 있었다. 이에 앞서 해야 할 일은 창업 아이템을 정하는 것. 이씨 부부는 '도시락'을 택했고, 경험이 전혀 없었기에 프랜차이즈를 선택했다.

최현서씨는 "현재 운영되는 도시락 브랜드의 전국 점포를 거의 다녀봤습니다. 어떤 체계로 운영되는지 물어도 보고 음식을 직접 사서 먹어보고 비교도 해봤죠. 발품 파는 만큼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주변 충고에 가급적 많이 보고, 배우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가게 알리기

가게만 차려 놓으면 손님이 올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무한경쟁시대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씨 부부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택했다.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인터넷에 많이 노출시키기 위해 블로그 관리에 공을 들였다. 또 유명한 맛집 블로그에 소개될 수 있도록 인맥을 최대한 활용했다. 입소문만큼 무서운 홍보는 없기 때문이다.

가게 운영

오봉도시락의 메뉴는 밥 종류 70가지에 음료수와 샐러드, 주먹밥 등 부메뉴까지 합하면 100여 가지가 된다. 이재상씨는 "주 고객층은 10대 학생과 30대 직장인이고, 10대는 저렴한 2500원대 도시락을, 30대는 5000원대의 도시락을 선호한다"며 "그러나 고객들의 기호가 다양한 만큼 모든 메뉴를 갖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현서씨는 "준비를 오래 한다고 했지만 막상 창업해 보니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많았다"며 "창업비용 마련, 홍보 방법, 직원 관리 등 미리미리 공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업문의: 080-920-1004

홈페이지: 오봉도시락

* 자료 제공 : 오봉도시락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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