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미니·뉴비틀..장난감같은 수입 중고차 "잘팔리네"

2011. 9.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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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영진(28여)씨는 출근할때 길에서 본 수입차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BMW 미니'를 알게 됐다. 이 씨는 클래식하면서도 장난감처럼 작고 예쁜 디자인이 국산 자동차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 맘에 쏙 든다며 주말에 수입 중고차 매장을 찾아 시승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생각이다.

웹디자이너 신유미(33여)씨도 TV광고를 통해 알게 된 닛산 큐브를 중고로 알아보고 구매를 고민 중이라고 한다.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미니, 코롤라, 뉴비틀, 큐브 등 개성있는 디자인을 뽐내는 차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중대형 수입차가 국산차와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가 약해진 반면 소형차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 연비, 저가 등의 이유로 20~30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 쇼핑몰인 카피알에서는 "실용성과 디자인, 유지비 절감을 모두 고려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2~3년정도 탈 차량으로 신차보다 부담없는 가격대의 수입 중고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현재 수입 중고차 매장에서 일명 '이효리차'로 불리는 큐브의 국내 중고차 시세는 2008년식 기준으로 1300~1400만원선이다. 최근 출시한 신차 가격대가 2100~250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3년만에 신차가격의 40%선에 해당하는 시세 감가폭을 보이는 셈이다.

물론 배기량이 1400cc로 1800cc인 신차보다 작으며 일본식 우측핸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운전이 불편한 측면도 있지만 이를 감수하더라도 가격 이득이 커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많이 구매하는 2004~2006년식의 BMW 미니는 1900~2300만원 선으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폭스바겐 뉴비틀은 1300~1800만원선이다. 두 차량 모두 수입차답게 신차가격대비 평균 40~50%이상의 큰 감가폭을 보여 가격적인 이득을 충분히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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