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상월고구마축제 개막..'고구마 캐기' 인기

김수진 2011. 9. 24. 14: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산=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제철을 맞아 논산 고구마를 캐고, 맛볼 수 있는 제3회 논산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24일 충남 논산시 상월면 금강대학교에서 열렸다.

개막식 전인 오전 10시부터 금강대학교 대운동장에 설치된 페이스 페인팅, 고구마인형 만들기, 고구마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부스에 방문객이 모여들었다.

농가에서 직접 가지고 나온 고구마를 모양과 크기별로 다양하게 골라 살 수 있는 직거래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상월면 의용소방대는 군고구마 기계에 방문객들이 고구마를 직접 넣어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해 더운 날씨에도 방문객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등 호응을 얻었다.

가족단위 방문객은 장갑을 낀 손에 호미를 들고 행사장 근처의 고구마밭으로 뛰어들었다.

어린이들은 호미질을 어려워했지만 흙 사이로 드러나는 자줏빛 고구마를 손에 넣으려고 열심이었다.

논산시 내동에서 온 정은미(37ㆍ여)씨는 "아이들이 고구마 캐기를 좋아할 것 같아 왔다"며 "고구마 캐기도 재밌고, 캔 고구마를 가져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상월명품고구마축제는 내일까지 이어지며, 주민들의 노래자랑과 김용임, 한영주, 현철 등 초대가수의 공연도 펼쳐진다.

emily@yna.co.kr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