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형제들' 주원-유이 '번쩍 포옹'..'러브모드' 시작?

주원과 유이가 '폭풍 포옹'으로 러브모드를 예고했다.

오는 24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15회 분에서 주원은 아픈 유이를 들어 안아 옮기며 그녀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특히 여자에게 전혀 관심 주지 않았던 '까칠 경찰' 주원이 유이를 향해 보여주는 터프한 모습이 여심(女心)을 술렁이게 만들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부정입학 사건 등으로 인해 맞부딪히며 티격태격해왔던 상황에서 아픈 유이를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주원의 시선에서 두 사람의 '러브모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으며 유이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아픈 상태를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지만 이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게다가 주원은 촬영 시작 후 유이를 계속 안아들고 있어야 했던 상황에서도 "유이가 생각보다 너무 가볍다"고 너스레를 떨며 안겨있는 유이를 안심시키는 자상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주원과 유이는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대치하면서 토닥토닥 다툼을 이어왔다"라며 "하지만 유이가 다시 '오작교 농장'에 돌아오게 된 것도 주원의 조언 덕분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알 수없는 묘한 감정선에 따라 관계가 진전되게 된다. 점점 서로에 대해 관심이 깊어져가는 주원과 유이의 앞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벌어지는 유쾌상쾌통쾌한 가족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은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력, 신구(新舊)연기자들의 환상 호흡이 호평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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