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영상축제 온가족 스크린 나들이

2011. 9. 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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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9월의 마지막 주는 각종 영상축제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중화권 영화의 대표 여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가 하면 상영시간 3분 안팎의 초단편영화들을 감상하는 동안 '나도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자녀의 손을 잡고 SF영상축제를 찾은 부모는 잠시 일상을 접어두고 동심으로 돌아가 잊었던 어린 날의 꿈을 다시 펼쳐 보며 상상세계로 모험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아이들과의 멋진 추억만들기가 될 듯싶다.

◆2011 중국영화제(28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 CGV 용산·부산 CGV 센텀시티)

중화권 대표 여배우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륙의 꽃을 만나다―중국영화의 뮤즈 특별전'을 주제로, 양쯔충(양자경)부터 구이룬메이(계륜미)까지 중화권 여배우 10명이 출연한 작품들을 조명하는 자리다.

장이옌(강일연) 주연의 '어깨 위의 나비'(2011)를 개막작으로, 4개 섹션을 통해 모두 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 가운데 개막작을 포함한 7편은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영화다.

수치(서기·舒淇)가 주연한 로맨틱코미디 '쉬즈 더 원 2'(2010), 장쯔이(장자이) 주연의 '자스민 우먼'(2004)과 '두라라 승진기'(2010), 판빙빙(범빙빙) 주연의 멜로드라마 '관음산'(2010) 등 미개봉작이 소개된다.

황후화

국내에 개봉된 가오위안위안(고원원) 주연의 '호우시절'(2009), 양쯔충 주연의 '검우강호'(2010), 리빙빙(이빙빙) 주연의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2010), 궁리(공리) 주연의 '황후화'(2006)도 상영된다.

특별전으로는 중국 현대사를 조명한 황지엔신 감독의 '건국대업'(2009)과 '건당위업'(2011) 등 2편이 선을 보인다.

검우강호

2006년 국내에서 시작된 중국영화제는 2008년부터는 한국에서 중국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는 한국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의 영화들을 소개해 왔다. 올해 6회째를 맞으며 한국에서는 4번, 중국에서는 2008년과 2010년 두차례 개최됐다.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SIFF·29일부터 10월4일까지, CGV 구로)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36개국에서 출품된 387편의 영화가 국제경쟁부문 등 모두 26개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드라마, 실험극, 애니메이션 등의 영화들이 경쟁하는 경쟁부문에는 104편이 올랐다.

3분 안팎의 이들 작품은 국제경쟁, 국제 모바일, 국제 DSLR, 서울메트로 경쟁부문 등 6개부문에서 총상금 52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키즈 익스트림' '러브 익스트림'을 비롯해 잔혹한 영화를 상영하는 '블러디 나잇', 코믹한 영화들을 보여주는 '기글기글 숏' 등의 비경쟁부문도 준비돼 있다.

UFO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의 실험영화 섹션에 진출한 12편의 작품을 소개하는 '클레르몽페랑 라보', 청소년들이 만든 14편의 영화들을 상영하는 '미발견 U.F.O',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들을 보여주는 '인터내셔널 모바일 필름 페스트 커넥션'(77편) 등의 프로그램이 관객들과 만난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영화제작 프로젝트인 'E-Cut'에는 배우 오광록, 가수 호란, 개그맨 박성광이 참여했다. 이들이 DSLR를 이용해 촬영한 '연보라새'(오광록), '만찬'(호란), '욕'(박성광)은 개막작으로 소개된다. 폐막작은 수상작들로 이뤄진다. 슬로건에 걸맞게 극장뿐 아니라 지하철(9.22∼10.3), 온라인(9.30∼10.3), 모바일(9.22∼10.3)로도 상영작을 만날 수 있다.

◆2011 과천국제SF영상축제(GISF·30일부터 10월1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F영상축제는 '백두산 대폭발! 상상력으로 인류를 구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7개국 57개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스탠드 얼론 콤플렉스 솔리드 소사이어티 3D'. 사이보그 쿠사나기 소령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세 번째 극장판으로, 국내에선 처음 선을 보인다.

영화제의 메인 쇼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폭발시켜라'는 뜻을 담은 볼케이노 퍼포먼스. 특별 제작된 대형 백두산 조형물의 화산폭발 쇼, 백두산 대폭발 시뮬레이션 영상 상영 등이 마련됐다.

고전 SF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존 카펜터 감독의 SF 공포영화 '괴물'(1982)을 비롯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미지와의 조우'(1977), 오토모 카쓰히로 감독의 '아키라'(1988) 등 SF 영화팬들을 열광케 할 걸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과학 교육과 영화를 결합한 축제답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도 푸짐하다. 영화 속 신비로운 자연 현상과 첨단과학 기술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영화로 과학 읽기'를 비롯해 '창의 체험 워크숍: 애니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FX콘퍼런스에는 영화 '인크레더블스' '헐크' '디스트릭트9'의 특수효과 감독인 에셋 리드로와 '이클립스' '루저스' '괴물' 등의 컴퓨터그래픽(CG) 슈퍼바이저 나이젤 댄튼호웨즈가 참석한다.

각 섹션별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 www.gis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9회 서울기독교영화제(SCFF·29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극장)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14개국에서 출품된 39편의 장·단편 영화가 5개 섹션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숀 맥나마라 감독의 '소울 서퍼'(Soul Surfer).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서핑 선수 베서니 해밀턴의 인간승리를 그린 실화다. 폐막작은 이원식 감독이 연출하고 성유리가 주연한 '누나'. 성유리는 영화제 기간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인 어 베러 월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금곰상을 받은 '씨민과 나데르, 별거'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수잔 비에르 감독의 '인 어 베러 월드',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 등 인기작도 볼 수 있다. 시네토크, 영화인의 밤 등 부대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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