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환율 연중 최고치 경신..'그리스 디폴트 우려'(마감)
달러-원 24.5원 오른 1137.0원에 마감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19일 17시 4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독일의 그리스 지원 불확실성에 따른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극대화돼 환율을 끌어올렸다. 외환당국이 몇 차례에 걸쳐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추정 매도물량을 내놓았지만 이를 꺾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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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4.5원 급등한 1137.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월1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인 1135.3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역외NDF환율이 하락했지만 서울환시에서 환율은 전일대비 3.5원 오른 1116.0원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초반 환율은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과 당국 스무딩오레이션 추정 매도물량에 상승폭이 제한되며 1120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와 태국 투자자의 채권 매도설에 환율은 급등하기 시작했다.
역외쪽에서 매수세가 집중되자 국내 시장 참가자들도 덩달아 숏커버(달러 재매수)에 나서며 환율은 저항선을 잇따라 돌파했다. 이날 환율 급등으로 장중 주문 실수(딜미스)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루머와 공포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면서 "그리스가 내일(20일) 디폴트 날 것이라는 소문까지 떠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이 미세조정을 통해 이를 막으려 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1150원선까지 열어놔야 할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92억505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환율은 1122.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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