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 'TV방자전' 몽룡 역 낙점

2011. 9. 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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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명주 기자] 배우 여현수가 영화 'TV방자전'의 몽룡 역에 캐스팅 됐다. 여현수는 이선호(방자 역)-이은우(춘향 역)와 호흡을 맞춰 밀고 당기는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19일 채널CGV 측은 "여현수가 'TV방자전'에 합류한다. 몽룡으로 분해 삼각 관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여현수는 지난 2001년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을 받은 데뷔 12년차 배우.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을 펼치며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아온 노력파다.

이번 'TV방자전'에서는 남모를 내면의 상처를 가진 비운의 양반 몽룡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동이'를 비롯한 다양한 사극에서 보여준 우직한 캐릭터와는 달리 때로는 비열하면서도 여린 속내를 가진 양반가 도령으로 변신,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몽룡의 갈등과 상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다.

영화 속 몽룡(류승범)이나 고전 '춘향전'의 이몽룡과는 전혀 다른 'TV방자전'만의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TV 버전에서는 방자, 춘향, 몽룡의 로맨스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인 만큼 춘향을 사이에 두고 방자와 펼치는 미묘한 삼각관계 또한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여현수는 "영화 원작이 워낙 훌륭했던 만큼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TV방자전'에서는 영화와는 또 다른 성숙한 남성미와 섬세함을 가진 색다른 몽룡의 캐릭터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몽룡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방자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욱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그려낸다는 포부다.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먹이 운다' 전철홍 감독이 각본을 맡았다.

오는 10월말 안방 시청자들에 첫 선을 보인다.

rosecut@osen.co.kr< 사진 > 채널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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