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수급 저소득층 생활안정 자금 지원 검토
진현권 2011. 9. 17. 11:23
【안양=뉴시스】진현권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수급 저소득층에 대해 생활안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17일 "최근 어려움을 겪는 비수급 저소득 취약계층이 많아지고 있어 이들의 생활안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최종 조례안을 마련한 뒤 이르면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에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시는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긴급구호하기 위해 시행중인 경기도의 '무한돌봄이사업'과 중복되지 않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수급자가 아닌 노인, 장애인 등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50 미만인 취약계층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비와 월동난방비, 임대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이 사업이 추진되면 최근 어려워진 경제 사정 때문에 생활에 곤란을 겪어온 저소득층 주민들이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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