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충청권> "남당항 대하축제 오세요"
(청주·대전=연합뉴스) 심규석 김수진 기자 = 9월의 셋째 주말 충청지역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져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구름 많음 = 이번 주말 충청지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대비해야겠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8∼29도까지 오르면서 여름과 같은 기온을 보이겠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로 토요일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23∼24도로 떨어지겠다.
서해중부 해상에도 구름이 많겠으며 물결은 앞바다 1.5∼2.5m, 먼바다는 2∼4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대륙고기압 확장 탓에 17일 늦은 오후에 서해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야겠다.
◇'가을 별미' 대하축제 = 이번 주말,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대하를 맛보러 홍성 남당항으로 가보자.
대하 성어기를 맞아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서 16일부터 열린다.
축제 기간에 이곳을 찾으면 대하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자연산 대하뿐 아니라 저렴한 양식새우(흰다리새우)를 평소보다 싼 가격에 구입, 맛볼 수 있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으로, 홍성군 관계자는 "한번 맛을 본 사람은 그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잊지 못해 매년 이맘때 남당항을 찾는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 가금면 봉황자연휴양림에서 햇밤을 주우며 가을을 느껴보자.
충주시는 품질이 우수한 '충주밤'을 홍보하기 위해 17일부터 25일까지 봉황휴양림에서 '알밤줍기 체험행사'를 연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데, 1회 체험시간은 2시간이며 참가비는 가족 1만원, 유치원생이나 어린이, 초등학생은 10명 기준으로 8천원이다.
단택, 이평, 옥광, 석추, 만적 등의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이평밤은 속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비타민ㆍ무기염류가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행사 참가자는 수확한 밤 1박스(3㎏)를 가져갈 수 있으며, 그 이상 주웠을 때는 ㎏당 2천원을 내면 5㎏까지 가져갈 수 있다.
참가하려면 충주시청 산림녹지과(☎043-850-5810)나 봉황휴양림(☎043-850-7315)으로 연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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