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을 성큼..허브향기에 빠져보세요!
[앵커멘트]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허브 향기가 가득한 공원이나 호젓한 분위기의 유적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건 어떨까요?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허브공원.
한적한 시골 마을 산언저리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에 피는 꽃, 안젤로니아입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안젤로니아는 보라색과 흰색 등 색깔이 다양해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밖에도 400여 종의 허브가 모인 공원에는 가을소풍을 온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녹취]"하나, 둘! 펄쩍, 펄쩍. 시작! 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를 맡다보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이번 주에는 매일 밤 2,000여 개의 촛불과 함께 가을 꽃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축제도 열립니다.
[인터뷰:이소현,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아침에는 학교가고, 밤에는 집에 오는 생활만 하다 이렇게 나오니 기분이 상쾌해요."
꽃 구경 이후에는 근처에 있는 선사유적지를 찾아 기분 전환도 할 수도 있습니다.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걷다보면 스트레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인터뷰:문해순,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답답해서 친구와 함께 나왔거든요. 기분도 상쾌하고, 공기가 다르잖아요. 트이는 것 같아요."
선사유적지 근처에는 동아시아 최초의 구석기시대 주먹도끼가 전시돼 있는 선사박물관도 있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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