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 환자 76% "진료에 적극 참여"

임정식 2011. 9. 15. 16: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는 2008년 5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손목 터널 증후군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수술 결정에 참여하는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76%의 환자들이 의사와 치료 결정을 함께 하기를 원하며 증상이 가벼운 환자일수록 이에 대한 선호 경향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생명보다 삶의 질과 관계 깊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에 대한 결과로, 대부분의 환자가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사와 치료 결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했다. 특히 수술 경험이 있거나(4배) ,확실한 간병인이 있는 환자의 경우(4.2배)에는 치료 결정에 보다 참여하고자 하는 성향이 다른 환자들보다 강했다.

환자 중심 진료(Patient Centered Care)란 환자의 기호, 가치, 사회경제적 환경 및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환자와 그 가족들을 치료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공현식 교수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의사로부터 의학적인 정보를 받기를 원할 뿐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의사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함께 내리기를 원한다"며 "치료 과정에서 의사들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환자는 자신의 의견을 의사에게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이 연구는 미국 정형외과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의 2011년 8월호에 게재되었으며, 미국 정형외과 의사회(AAOS,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목할 연구로 소개됐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 손의 중요한 감각 신경인 정중 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 저림, 통증, 감각 이상, 근력 약화를 초래하는 병이다. 중년 여성에게 매우 흔하며 손을 많이 사용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쉬면 완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두꺼워진 손목 인대를 갈라줘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완치되는 병이지만 직업적으로 손을 많이 사용해야 할 경우 한두 달은 손사용에 제한을 받게 된다.

공현식 교수.

송병준 "19세 연하 아내보다 더 어린 여친도…"

짝 여자1호 "100명 연애, 자궁나이 걱정돼…"

이하늬 '능숙한 초미니 가리기~'

강호동, 칩거 중에도 지인에 답문 "그래, 너두..."

우결 새 커플 누구? '유명 女아이돌 거론..'

NS 윤지, 티셔츠 올린 무결점 몸매 '베이글녀 다워'

칫솔에 있는 세균, 변기의 200배가 넘는다는데...

도전은 무한히 '무도 조정부', 순정만화 속 소녀 '미쓰에이'

여드름 2분30초 만에 없앨 수 있을까?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