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생활 밀착형 인물 캐릭터 공개

2011. 9. 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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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9월19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현대사회 속 다양한 이들의 현실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캐릭터를 공개했다.

항문외과 의사 이적, 노량진 공무원 준비생 고영욱, 한식을 좋아하는 영어 원어민 선생님 줄리엔강을 비롯한, 박지선, 윤건, 크리스탈, 이종석 강승윤 등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몰락한 사람들이 희망을 찾아서 도전하고 시련을 겪는 과정을 코미디로 그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노량진에 이웃한 단독주택 두 채에서 벌어지는 황당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적 (35. 이적) '차도남 (차가운 도시의 항문치료남)'

계상의 선배. 극 전체의 화자이자 극 중 항문외과 의사. 반복되는 항문 진료에 진력이 나서인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시니컬하고 염세적이다. 표면적으론 말도 별로 없고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마음속은 복잡해, 끊임없이 혼자 마음 속으로 중얼거린다.

박지선 (27. 박지선) '숨길 수 없는 까칠한 매력의 영어선생님'

고등학교 영어 교사. 피부가 굉장히 약하고 민감해서 항상 챙 넓은 모자를 쓰고 다닌다. 도도하고 까칠한 성격에 자기 일을 남한테 미루는 깍쟁이다.고영욱 (33. 고영욱) '장조림 한 조각에도 눈물 흘리는 노량진 붙박이 고시생'노량진 고시원에서 몇 년째 9급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고시생. 가난한데 식탐이 있어 소고기 장조림 하나에도 목숨을 건다. 원칙주의자에 융통성도 부족해 뭐든 미련하게 한 우물만 파는 스타일. 천사 같은 하선에게 반한 뒤 사랑에서도 미련하게 한 우물만 판다.

윤건 (32. 윤건) '어디든 걸터앉는 정체불명의 음악교사'

음악선생. 가끔 런던 빈티지시장 가서 옷을 살 만큼 튀는 패션 감각에 선생들 사이에 유난히 튀어 교감한테 맨날 연예인이냐는 핀잔을 듣는다. 늘 어딘가에 조각처럼 걸터앉아 있고 주변과 거의 섞이지 않은 채 거의 혼자 논다.

안종석 (19. 이종석) '잘나가던 아이스하키 선수에서 전교 꼴등으로 추락! 모태미남'

내상의 아들. 고3. 전도유망한 아이스하키 선수로 대학에 체육특기자로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가세가 기울어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단짝 승윤과 시간을 헛되이 보내며 지낸다. 운동만 한 탓에 학습 진도를 못 따라가 2학년들과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듣는다. 시니컬하고 까칠한 성격과 안 어울리게 허무개그식 말장난을 치는 황당한 구석이 있다.

안수정 (18. 크리스탈) '어제는 LA! 오늘은 노량진을 누빈다! 골목대장'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 방학 때 용돈 타러 왔다가 집이 망해 주저앉는다. 중성적이고 털털한 성격으로 아빠와 단짝처럼 지내고, (주먹을 부딪치고 엉덩이를 맞대는 둘 만의 인사법도 있다) 집안 남자들이랑 말뚝박기 같은 와일드한 게임을 같이 하며 잘 논다. 자신의 관심 분야 외에는 주의가 산만한 편이며 사람들한테 별 사소한 걸 곧잘 물어보는 버릇이 있다.

강승윤 (20. 강승윤) '의리에 죽고 사는 4차원 헤벌쭉 종족'

경주의 한의원집 아들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거지신세가 된 내상네 식구들에게 먹을 걸 준 인연으로 종석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발레리노를 꿈꾸다가 갑자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둥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구석에 똑똑하지도 못해서 유선이 영 맘에 안 들어한다. 멍하지만 의리 있고 착해 좋아하는 사람한테 생각 없이 퍼주는 스타일이다.

줄리엔강 (31. 줄리엔강)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아는 한식 마니아'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 요리에 재능이 있고 심지어 뒤늦게 배운 한식도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유선을 이길 정도로 잘 만든다. 언젠가 한번 목욕탕에서 때를 밀었다가 그 황홀감에 중독됐다. 그 후 때 밀기 마니아가 됐고, 때밀이 아저씨와 끈끈한 우정을 나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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