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지켜라' 왕지혜, 하재숙 품에 와락! "친해졌나요?"

2011. 9.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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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지켜라' 왕지혜가 하재숙에게 와락 안기며 친구가 됐다.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에서 왕지혜가 하재숙에게 안긴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 13회 방송분에서 나윤(왕지혜 분)이 은설(최강희 분)의 절친이자 같이 살고 있는 명란(하재숙 분)에게 안긴 장면이 전파를 탄다.

최근 집에서 가출한 나윤이 은설의 집으로 들어오면서 둘은 처음에는 으르렁대다가 지금은 같이 술마시고, 춤추는 등 친해지기에 이르렀다.

최근 일산제작센터에서는 아령을 들고서 운동을 하고 있던 하재숙에게 왕지혜가 울면서 갑자기 들어와서 품에 안기는 장면이 진행되었다.

이 모습을 보던 제작진은 하재숙을 향해 "나윤이가 명란에게 의지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녀는 "극중 명란이 모두를 다 포용해 주는 넉넉한 마음씨와 품이 있기 때문에 비록 나윤이 환경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친구사이가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리고 드라마뿐만 아니라 실제로 나는 보통사람은 물론 재벌녀 중에 고민 많은 사람과도 언제든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며 웃어보였다.

왕지혜는 "자기 기준에서 보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쁜 점도 있지만 여러 상황 때문에 명란처럼 고민을 들어주고, 가끔은 해결도 해주는 넉넉한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실은 나도 명란같은 친구가 있으면 마음의 위안도 되고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한편, '보스'에서 왕지혜가 하재숙의 품에 안긴 장면은 14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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