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 빅리그', 못 웃기면 재방송도 없다!

김표향 2011. 9. 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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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 빅리그'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못 웃기면 재방송도 없다!'

tvN '코미디 빅리그'가 '재방송'이라는 '당근'을 두고 개그맨들의 자존심 대결을 부채질(?)하고 있다. '코미디 빅리그'는 '개그콘서트' 출신 김석현 PD가 CJ E & M으로 이적한 후 새롭게 선보이는 서바이벌 코미디쇼다. 11개 개그팀이 대결을 펼쳐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0번의 경연 후 최종 우승팀은 상금 1억원을 받는다. MC 이수근,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의 '옹달샘', 박준형 오지헌 정종철의 '갈갈스'를 비롯해 김미려, 정주리, 안영미, 변기수, 박휘순, 김기욱, 양세형 등 지상파 3사를 주름잡던 개그맨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특이한 부분은 바로 승점제다. 매번 개그 배틀이 끝난 후 1등부터 11등까지 순위가 매겨지면, 상위 5개팀은 최대 5점부터 1점씩 줄어들며 승점을 받지만, 8등부터 하위 4개팀에게는 패널티가 주어져 재방송 통편집이라는 '굴욕'을 당한다. 6, 7위는 재방송은 나가지만 점수는 못 받는다.

케이블 방송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탄력적인 편성 덕에 재방송이 많다는 것. '롤러코스터' '택시'처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한 채널 내에서 새벽과 심야, 오전 시간을 통틀어 일주일에 최대 8번까지 재방송이 이뤄지기도 한다. '코미디 빅리그'의 경우도 tvN 외에도 CJ E & M의 다른 채널에서도 방송을 내보낼 예정. 출연 개그맨 입장에선 자신의 개그가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확보되는 셈이다. 때문에 '재방송 통편집'이라는 규칙은, 그 상황 안에서 절묘한 웃음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반드시 재방송에 나가야 한다'는 목표의식과 투지까지 자극하는 촉매제 역할도 하게 된다.

한 출연 개그맨 측은 "재방송 통편집 규칙을 전해듣고 다들 너무 재미있어 했다"며 "한국방송실연자협회에 소속되면 재방송 출연료도 받는다는데, 거기에 가입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코미디 빅리그'의 한 관계자는 "7회까지는 1등에게 5점이 주어지지만 8회부터는 승점이 두배로 늘어난다. 일종의 포스트시즌인 셈이다. 1등은 10점, 2등은 8점, 3등은 6점 식으로 2점차를 두고 승점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전반부에 부진했어도 막판 역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는 마지막까지 어느 팀도 포기하지 않게끔 할 뿐 아니라,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가게 하는 제도적 장치로서도 기능한다.

이 관계자는 "신인도 아닌 '개그 고수'로서 무대를 평가받는다는 건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출연자들이 무척 열심히 한다. 재방송 기회도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출신이 저마다 다르지만 녹화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재미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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