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지켜라' 2회 연장, 개념 드라마의 힘! '폭풍인기'

2011. 9.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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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를 지켜라'가 폭풍반응에 힘입어 2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가 2회 연장을 최종 확정지으며 다시금 열의를 다졌다.

지난 8월 3일 첫 방송된 '보스를 지켜라'는 극중 불량 본부장 지헌(지성 분)과 비서 은설(최강희 분) 그리고 '재계의 프린스'인 본부장 무원(김재중 분)과 광고기획자 나윤(왕지혜 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가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구나 이들 주인공 뿐만 아니라 김영옥, 박영규, 차화연, 김청, 김하균 등의 중견연기자들과의 하모니로 '악역없는 착한 드라마'에다 '국산 장려 개념드라마'라는 애칭도 얻기도.

그리고 애초 16부작으로 기획된 '보스를 지켜라'는 최근 2회 연장을 확정지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출연진들 또한 그동안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한턱내기 경쟁을 벌여오기도 했는데, 이번 방송연장을 제안하자 흔쾌히 응하며 새롭게 열의를 다졌다.

이에 제작진은 "현재 '보스'의 경우 팀워크가 대단한데다 수치상 시청률보다도 체감 시청률이 훨씬 높다"며 "그리고, 아직도 극중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재벌가를 둘러싼 스토리가 많아서 2회 연장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보스' 지난 9일 12회 방송분에서는 은설이 지헌과의 알콩달콩한 로맨스에 이어 우연히 그녀가 차회장(박영규 분)의 비리를 보고는 놀라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는 9월 12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그리고 일본,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송을 앞두고 있어 연장확정과 함께 그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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