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사이' 오윤아, 죗값 함구 조건으로 거액 요구 '경악'

박진영 2011. 9. 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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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진영 기자] '당잠사' 오윤아가 거액 요구 협박에 아연실색했다.

9일 방송된 SBS TV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마주희 극본, 박경렬 연출) 82회에서 고현성(오윤아 분)은 자신의 과거를 들추는 남자를 따로 만났다.

그리고 바로 "증거를 보여달라"고 했다. 그러자 남자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고현성에게 건넸다. 잠시 머뭇거리던 고현성은 "내가 뺑소니를 친 것도 아니고 내 남편이 나 대신에 죗값을 치르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남자는 "그건 아니다. 진범이 따로 있고 공소시효도 아직 남았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피해자 가족들이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고현성의 말에 반박했다.

결국 고현성은 "남편에게 찾아가지 말고 나와 해결 봐라"며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남자는 "한 장"이라며 "당신 몫이다. 당시 당신을 도와준 변호사에게도 받을 것이 있다"고 말해 고현성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얼굴색이 좋지 않던 윤민준(최원영 분)이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SBS TV '당신이 잠든 사이' 화면 캡처

박진영 기자 neat2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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