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산 참기름+옥배유=참기름?'

2011. 9. 9. 16: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경속보]추석연휴를 앞두고 '가짜 참기름'을 팔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9일 외국산 참깨에서 얻은 기름과 옥수수기름(옥배유)을 혼합해 만든 엉터리 참기름을 판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이모씨(44) 등 2명을 체포했다.이씨 등은 2008년 8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충북 음성 삼성면에 있는 공장에 압축기 9대,혼합기 2대를 설치해놓고 인도·수단산 참깨로 추출한 기름 40%와 옥배유 60%를 섞어 '100% 참깨에서 추출한 참기름'이란 상표를 붙여 수도권 일대에 3억여원 상당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일반인이 가짜 참기름을 쉽게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가짜참기름 2만2000여병(1.8ℓ)을 한 병당 정상가의 반값인 1만5000원에 식자재 도·소매상,어린이집 등에 납품했다.경제범죄특별수사대 관계자는 "일반 음식점 등은 원가를 절감하려고 저가 제품을 선호한다"며 "제조 과정에 대한 감독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Saki@hankyung.com<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