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와 소재로 가을을 입는 방법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금은 우아하게, 톤온톤 컬러 매치
"브라운, 레드, 오렌지 계열의 웜 컬러는 가을 트렌드인 레트로 무드를 물씬 풍기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지난여름보다 한 톤 다운된 '번 컬러'로 나타나며 스타일링할 때는 톤온톤으로 매치하는 것이 트렌디해 보인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이 소위 '깔맞춤' 놀이에 빠져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가지 컬러의 톤온톤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미우미우는 코코아 브라운 원피스 위에 차분한 오렌지색 랩 스커트를 둘러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에트로는 은은히 빛나는 오렌지색 블라우스와 블랙에 가까운 레드 컬러의 롱스커트를 매치했다. 비슷한 계열의 컬러 베리에이션은 가을 메가트렌드인 '레이디라이크' '레트로' 무드를 표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올가을 컬러 존은 지난 시즌 유행한 비비드 컬러에 블랙 물감을 한 방울 톡 떨어뜨린 것 같은 '번 컬러'로 등장했다. 버건디 레드, 팀버 브라운, 카드뮴 옐로 등이 이번 가을 대표 컬러.
원 컬러 스타일링을 가장 손쉽게 하는 아이템은 미니 드레스다. 레드나 브라운 컬러 원피스에 같은 색상의 스트랩 힐을 매치해 컬러 본연의 화려함을 만끽할 것. 조금 자신이 붙었다면 재킷과 와이드 팬츠, 블라우스와 펜슬 스커트를 브라운 혹은 레드 계열로 톤온톤 매치해 드레시하게 연출해봐도 된다. 좀더 스포티한 느낌을 원한다면 전체 룩의 80% 이상은 번 컬러로 하고, 여기에 스카프나 벨트, 백 등의 액세서리를 보색으로 가미하는 것도 좋다.
+ 브라운 호피무늬 재킷 20만원대·블랙 스퀘어 백 17만8천원 모두 제시뉴욕, 바이올렛 컬러 실크 블라우스 가격미정 쉬즈미스, 브라운 펜슬 스커트 가격미정 에고이스트, 블랙 부티 10만원대 엘리자벳, 골드 스터드 장식 뱅글 가격미정 금은보화, 라운드 선글라스 40만원대 토즈.
◆ 따뜻한 소재의 클래식 플레이
"니트와 트위드, 스웨이드 등 다소 투박한 느낌의 가을 소재는 이번 시즌 화사한 컬러, 여성스러운 디테일과 만나 화려해졌다. 비슷한 소재끼리의 매치, 베이식 아이템의 믹스매치 등으로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

F/W 시즌 옷 입기가 즐거운 이유는 니트, 헤링본, 트위드,
레더 등 여름에 비해 한결 다양한 패브릭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매해 가을 트렌드로 등장하는 스웨이드, 울, 트위드 등의 소재는 이번 시즌 블랙 일색에서 벗어나 그레이, 블루, 레드 컬러와의 조우로 한층 세련된 멋을 연출하고 있다. 샤넬은 평소 즐겨 사용하던 트위드 소재에 우아한 그린, 레드 등의 컬러를 입혔고 루이비통은 보드라운 스웨이드 스커트에 골드 컬러를 염색했다. 러플, 레이스, 메탈 등의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더한 것도 2011 F/W 트렌드의 또 하나의 특징. 블랙 레더 재킷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패브릭을 패치워크한 존갈리아노의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올가을 메인 소재의 컬러와 디테일이 화려해진 만큼 스타일링에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컬러가 화려하다면 레더나 스웨이드, 니트 등 비슷한 소재로 통일하는 식.
또한 미니 드레스나 화이트 셔츠 등 베이식 아이템으로 소화할 때 가장 안전하다. 즉, 액세서리를 덜어내고 최대한 심플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올가을 유행 소재를 클래식하게 연출하는 방법.
+ 스웨이드 블루종 가격미정 NINE SIX, 라이트 그레이 니트 풀오버 31만8천원 클럽모나코, 브라운 스키니 벨트 3만5천원·뱀피무늬 프린트 스카프 5만5천원 모두 올리비아로렌, 플라워 펀칭 레더 스커트 가격미정 kiok, 골드 체인 백 11만8천원 제시뉴욕, 블랙 레이스업 부티 10만원대 엘리자벳.
기획: 김은혜 기자 | 사진: 윤태종 | 스타일리스트: 이서연 | 제품협찬: 제시뉴욕·에고이스트·엘리자벳·쉬즈미스·GGPX·NINE SIX(02-3442-0220), 금은보화·무자크·올리비아로렌(02-548-3956), 토즈·탑걸·클럽모나코·소다·TNGTW(02-546-7764), 디블루메(02-540-7817), kiok(02-3444-7712) | 도움말: 이소정(퍼스트뷰코리아 수석연구원)
Copyright © 우먼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