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길 고속도로, 지루함을 없애주는 아이템 인기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올해는 짧은 추석 연휴 기간으로 인해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옥션( www.auction.co.kr)은 9월 첫째 주 게임기 등 디지털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차 안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자동업데이트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의 차량용품도 17% 가량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옥션 디지털 카테고리 김인치 팀장은 "명절 귀향 길에는 교통체증 때문에 실제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를 넘는 경우도 허다하다"며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IT 기기를 가져간다면 남들보다 알찬 귀향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 안에서 인터넷, 동영상 사용 시간이 많은 만큼 배터리 충전 제품은 필수다. 옥션에서는 휴대가 간편한 멀티충전기가 인기로 5만원 내외면 구입할 수 있다. 멀티충전기는 스마트폰은 물론 PMP와 같은 휴대용 디지털제품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코스의 배터리 충전팩 'i-5200'은 5200mAh에 달하는 대용량으로 아이폰, 아이팟, 디카, MP3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또 멀티충전기 'SP M1000'은 4개의 충전 포트를 채용해 여러 명이 함께 충전해도 불편함이 없다. 차량용 시거잭을 이용해 충전할 수도 있다.
차 안에서 알토란 같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기의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다. 휴대용 게임기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닌텐도DSi, 카누, 미니킹 등의 판매량도 높다. 특히 미니킹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30 종류의 게임이 내장돼 있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또 2~3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짓말 탐지기 '쇼킹라이어', '밤뱅크'와 같은 제품들도 인기다.
운전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는 졸음 방지제품을 찾는 손길도 늘고 있다. 졸음방지기, 졸음방지껌을 비롯해 '핸드형 안마기', '진동 목 쿠션'과 같은 디지털 제품들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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