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시청률↑ 엄기준-김선아, 신지수 죽음 앞에 '눈물'

박진영 2011. 9. 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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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진영 기자] '여인의 향기'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TV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노지설 극본, 박형기 연출) 14회는 전국 일일시청률 18.2%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의 17.7%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여인의 향기'는 마의 20%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매회 과하지 않은 슬픔과 애틋한 장면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재(김선아 분)의 병원 단짝이었던 양희주(신지수 분)가 사망해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 특히 양희주의 주치의인 채은석(엄기준 분)은 오열하며 이연재에게 "제발 살아줘"라고 애원했다.

또한 이연재를 사랑하는 강지욱(이동욱 분)은 그녀의 모친(김혜옥 분)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이연재는 결국 모친에게 암이라는 사실을 어렵게 고백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TV '애정만만세'는 14.7%를, KBS 1TV '광개토태왕'은 20.4%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SBS TV '여인의 향기' 화면 캡처

박진영 기자 neat2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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