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무릎키스 김선아-이동욱 '암투병도 극복한 사랑'

2011. 9. 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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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인턴기자] 배우 김선아와 이동욱이 무릎키스를 선보이며 가슴 저민 러브스토리를 그려냈다.

9월3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13회에서 지욱(이동욱)은 교통사고 후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연재를 향해 사랑을 고백했다.

지욱은 연재에게 "보고 싶었어. 그리고 보고 싶어. 몇 달이든 며칠이든"이라고 목멘 소리로 말했다. "당신 없이 난 행복하지가 않아"라고 고백했다. 암 투병 사실이 발각된 이후 지욱과 결별을 선언했던 연재는 지욱의 목숨 바친 사랑에 결국 재회하기로 결심하고 지욱을 찾아갔다.

지욱은 연재를 와락 끌어 안으며 "와줘서 정말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어 지욱은 "사고 나던 순간 생각했어요. 내가 당신보다 먼저 죽을 수도 있겠다. 오늘 저녁 심장마비가 올수도 있고 내일 아침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요"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지욱은 "그런 순간이 온다면 후회하겠죠. 왜 난 이연재라는 여자를 끝까지 붙잡지 못했을까"라고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연재 역시 "그런 순간이 온다면 나도 후회하겠죠. 왜 난 강지욱이란 남자와 함께 있지 않았을까"라고 답하며 깊은 사랑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재회 이후에도 순탄하지만은 않은 순간들을 맞이했다. 연재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지욱의 아버지 강회장(이정길)이 극한의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강회장은 지욱에게 따귀를 날리며 "정신 차려! 그 여자랑 당장 헤어져"라고 소리쳤다. 지욱은 "안 돼요 헤어지려고 해봤는데 안 되겠어요 못하겠어요. 저 지금 그 사람 때문에 행복해요"라고 말하며 결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어 강회장은 "네가 정리하지 못하겠다면 그 여자가 정리하게 해야지!"라고 강하게 소리치자 결국 지욱은 무릎을 꿇은 채 "안 돼요 아버지, 그 사람 가만 두세요. 아버지까지 그 사람 아프게 하지 마세요 제발"이라며 오열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여인의 향기' 무릎키스 보고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이동욱의 눈빛이 아직도 눈에 아른아른", "암선고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겠다는 마음. '여인의 향기' 무릎키스도 좋았어요. 사랑을 미루지 않고 현재에 사랑하겠다는 두 사람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9월4일 방송될 SBS '여인의 향기' 14회는 일요일 밤 9시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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