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열도 재상륙..18만 명 긴급 대피

2011. 9. 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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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태풍 12호 탈라스가 오늘 오후 6시반쯤 서일본 오카야마현에 다시 상륙한 뒤 북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나라현 카미키타야마 마을에 내린 강우량이 1400밀리를 넘는 등 기이반도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탈라스의 열도 재상륙 직후 오늘 오후 7시쯤 나라현 토츠가와 마을에서는 주택 2채가 불어난 급류에 순식간에 휩쓸리면서 7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태풍이 재상륙한 오카야마현 다마노시에는 하천 범람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민 18만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NHK는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되는 외에도 7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1시간에 15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중심 기압 985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30 m의 강한 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이후에도 서일본 주코쿠 지방을 북상하며 열도를 관통해 오늘 밤 늦은 시간과 새벽 사이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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