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김선아-이동욱, 듀엣곡 '우리 다시' 감성촉촉

2011. 9.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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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배우 김선아와 이동욱이 듀엣곡 '우리 다시'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SBS 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3회 촬영에서 가수 이소라와 김민종의 1998년 발표곡 '우리 다시'를 함께 부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극중 담낭암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여주인공 이연재(김선아 분)가 자신의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인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듀엣곡 불러보기'를 실행하는 대목으로 애틋함을 더했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서울의 한 노래 주점을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틈틈이 연습한 노래 실력을 발휘하며 프로 가수 못지않은 호흡을 자랑했다.

이동욱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를 찾아야 했어. 내미는 손을 잡아줘"라는 첫 소절을 먼저 불렀고, 김선아 역시 "어렵게 가는 시간 속에서 너를 만나야 했어. 가난한 기억뿐인 나를 안아줘"라며 다음 소절을 이었다.

특히 '우리 다시'는 드라마 속 이연재와 강지욱(이동욱 분)의 관계를 말해주는 듯한 인상적인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다 알고 있지 않아도 나는 느낄 수 있어. 사랑을 말하지 않아도 그냥 보고만 있어도 우리는 같을 수 있어"라는 노랫말은 극중 두 남녀의 애절한 관계를 더 부각했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이 같은 장면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이미 촬영 전부터 실제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을 선행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둘의 듀엣곡은 음원으로도 공개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제작사 측은 "두 배우는 비록 가수는 아니지만 감정이 잘 녹아드는 듀엣 장면을 연출했다. 드라마 속 명장면으로 기억될 만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선아와 이동욱의 듀엣곡 '우리 다시'는 오는 3일 방송될 '여인의 향기' 13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에이스토리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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