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공주의 남자>, 시청률 20%라는 터닝포인트

김명현 2011. 9. 2. 09: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 공주의 남자 > 가 시청률 20%를 넘겼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 공주의 남자 > 는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일 뿐만 아니라 최근 어떤 드라마도 쉽게 넘지 못했던 수치이기도 하다.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었던 MBC < 최고의 사랑 > 은 마지막 회에서 간신히 21%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이었고, SBS < 시티헌터 > 또한 15회에서 1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공주의 남자 > 는 이미 지난달 18일 1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 돌파가 목전임을 예고한 바 있으나 이후 시청률이 하락하며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 보스를 지켜라 > 가 호평을 받으며 10%대 중반의 시청률로 수목 드라마 시청률 파이를 나눠가지게 된 것도 한 원인이다. 하지만 < 공주의 남자 > 는 김승유와 세령(문채원)의 비극적인 사랑이 진행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지난 8월 31일에는 다시 19.7%로 20%에 근접했다 특히 < 공주의 남자 > 는 아직 10여회 분량이 더 남아 있고, 지난 1일 방송분에서 세령이 김승유 대신 화살에 맞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시청자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고 있어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반면 < 보스를 지켜라 > 는 전날 0.5%P가 하락한데 이어 다시 0.6%P 하락한 15.4%로 < 공주의 남자 > 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 보스를 지켜라 > 는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따라가면서도, 재벌2세가 등장하는 드라마의 빤한 장면들을 비틀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 보스를 지켜라 > 의 시청률 정체 혹은 하락세는 < 보스를 지켜라 > 에 또 다른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그 추진력은 차봉만 회장이 아들 차지헌의 공황 장애를 알게 된 상황에서 차지헌의 성장 여부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 < 보스를 지켜라 > 는 < 공주의 남자 > 의 상승세에 어떻게 대처할까. 수목 드라마의 시청률 경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것 같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시청률 업다운] < 공주의 남자 > 1위... < 지고는 못살아 > 의 반격은 가능할까< 공주의 남자 > , 진짜 '공주의 남자'는 누구인가차봉만 회장의 자원봉사 체험기왕지혜│My name is...왕지혜│이 아가씨를 어떻게 미워해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