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서원기술, '無공해' 압착식 관이음쇠 독점기술 보유

2011. 8.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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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기술(대표 조경호 www.srjoint.co.kr)의 슬로건은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다. 얼핏 환경 분야의 전문기업이겠거니 오해할 수도 있겠으나 이 회사는 금속 소재의 관이음쇠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공업기업으로서 sr-joint 관이음쇠 제작 분야에서 무려 23년간 외길을 걸었다. 슬로건이 남다른 이유는 다름 아닌 '기술력' 때문.이 회사는 타 관이음쇠 업체와 달리 용접식이 아닌 압착식 공법을 쓴다. 상수도 급수관이나 건축물의 급탕배관,냉난방배관 등에 주로 쓰이는 관이음쇠는 열과 압력을 가하는 용접방식으로 시공할 경우 중금속 배출로 인해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전용 프레스 공구로 압착하는 시공법을 쓰면 접속강도는 높으면서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또 화기를 사용하지 않아 어느 장소에서도 간단한 시공이 가능하다.조경호 대표는 "압착식 관이음쇠는 무공해 아이템으로서 녹색 성장 구현에 안성맞춤"이라며 "그동안 특허기술을 개발하면서 지금은 이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점적 기술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사업초기부터 공급해온 스테인리스 링 조인트는 업계 스테디셀러가 됐다.이 회사 제품의 성능과 우수성은 대기업이 즐비한 거래처 목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토지주택공사,SH공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림산업,삼성물산,SK건설 등 주요건설사에서도 표준기술로 인정받아 신뢰가 두텁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건설 외에 조선분야로도 납품 영역을 넓혀 ABS를 비롯한 6대 조선 선급을 취득하여 현대중공업과 대우중공업 등 핵심 조선업체에 관이음쇠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을 앞세워 해군의 이지스함 등 군함과 해경순시함 등에도 적용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안정성과 더불어 유사시에 긴급복구가 쉽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차세대 관이음쇠 개발도 탄탄대로를 달리는 중이다. 기존 SR-JOINT 제품의 기능을 개선하고 시공 편의성을 높인 'DRP(AB-JOINT) 조인트'는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삼성중공업 외 5개 조선소와 국책연구를 통해 개발한 또 다른 제품(DPF-JOINT:압착공구 없이 죠인하는 Push Fitting Joint)은 2012년부터 크루즈선 및 여객선 배관 조인트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조 대표는 "내구연한을 높이고 무게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소화설비 시장 개척도 본격화할 계획"이며 "미국,중국,유럽 수출을 2012년부터 추진하여 2015년 상장을 목표로 전직원이 하나로 뭉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오늘의 핫이슈][★포토] 北 비키니 수영복…배꼽 훤히 드러내고 [★포토] 걸그룹도 피할 수 없는 '굴욕' 이혼 앞둔 '유부녀'와 사귀던 男, 그만… 포르노 업계 '덜덜' "에이즈 걸린 배우가…" "꼬꼬면 이럴줄이야"…농심 뒤늦은 후회의 눈물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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