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벌써 12%.. 아파트 전세금 상승 무섭네!
[동아일보]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세금 상승세가 무섭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올 들어 8월 둘째 주까지 11.6% 올라 이미 지난해 상승률(8.8%)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01년(19.5%) 이후 최고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겨울과 같은 전세대란이 올 하반기 다시 반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가 전세금을 잡기 위해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당장 올가을 전세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에게 전세대란에서 살아남는 법을 물었다.
"대규모 신규 입주단지를 주목하라"(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리서치센터장)
1000채 이상인 대단지를 비롯해 입주물량이 집중된 특정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 신규 물량이 아니라면 입주 2년차 아파트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전세계약이 2년인 만큼 비교적 많은 물량이 나오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 상대적으로 전세금이 낮게 형성될 수 있어 세입자에게 유리하다. 현재 신규입주물량을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은평구와 구로구 등에 물량이 많은 편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파트 중에는 수원, 김포, 인천 등 택지지구 물량이 특히 많다.
"저렴한 곳을 찾는다면 노후아파트를"(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
조금이라도 싼 전셋집을 찾고 싶다면 오래된 아파트로 눈을 돌려라. 재건축 추진 중인 단지나 노후한 아파트는 주거환경이 다소 열악하고 구조상으로도 불편할 수 있지만 전세금은 확실히 저렴한 편이다. 같은 평면에서도 그 가격차가 배에 달한다. 한 예로 서울 잠실의 경우 3, 4년 된 새 아파트와 20년 넘은 아파트의 전세금은 최대 2억까지 벌어진다. 단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나 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단지는 2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할 수 있으므로 계약 전에 이 점을 꼭 확인해야 한다.
"틈새를 노려라"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
비싼 값을 치러야 하는 도심 지역을 벗어나 수도권 외곽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도권 외곽도 최근에는 교통망 확충으로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 아파트 전세는 물건이 귀하고 상대적으로 전세금이 높기 때문에 아파트를 고집하지 않으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수도 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빌라나 신축, 개축, 증축한 다가구주택은 가격과 주거환경 면에서 아파트에 뒤지지 않고 원하는 금액대에서 수월하게 찾아낼 수 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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